‘자유부인’부터 ‘채식주의자’까지… 소설로 읽는 현대사 서론 한국 소설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평론가 심진경과 김영찬이 함께 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들은 한국 소설의 역사 속에서 현실과 욕망, 변화와 결단이 깃든 30편의 대표 작품을 소개하고 비평합니다. 한국 소설의 역사 속 30편 이 책에서는 정비석의 ‘자유부인’(1954), 박완서의 ‘나목’(1970),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1981)부터 한강의 ‘채식주의자’(2007)까지 한국 소설의 중요한 순간들을 살펴봅니다. 이는 당대의 현실과 대중의 욕망을 반영한 작품들로, 평론가들의 의견과 함께 다시 살펴보게 됩니다. 평론가의 눈으로 본 캐릭터들 작품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시대를 대표하거나 변화를 위해 투쟁한 인물들입니다. 자유부인, ..
아빠가 만들어준 레고 - 콜린 진 저자 서론 레고 메이커인 콜린 진(소진호)의 첫 아트북인 '아빠가 만들어준 레고'는 그의 독창성 넘치는 작품과 예술적 업적을 담아냈습니다. 이 아트북은 그가 지난해에 선보인 개인전에서 얻은 국내 1호 '레고 메이커'의 타이틀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레고로 선보인 종묘제례악 지난해 10월, 콜린 진은 '콜린 진의 역사적인 레고'라는 전시에서 종묘제례악을 레고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장난감 블록으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표현한 최초의 시도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레고 작품 수록 '아빠가 만들어준 레고'에는 독창성이 넘치는 레고 작품 300여 점이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 '일월오봉도', '하회탈' 등 ..
신인류의 범죄… '스토킹' - 이수정 저자 서론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이와 같은 경고 속에서 시작된 책 '스토킹'은 스토킹에 대한 진단과 함께, 이에 대한 뿌리, 한국형 스토커의 특징, 가해자의 심리 분석과 행동 유형, 그리고 피해자의 정신적 상처와 회복을 위한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스토킹의 본질 신인류는 몇 번의 클릭으로 누군가를 쫓을 수 있고, 또한 누군가에게 쫓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스토킹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 본질에 대한 이해를 제시합니다. 스토킹의 특징 스토킹 범죄 및 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고통을 감추는 현상에 대해 다뤄졌습니다. 이로써 피해자들은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후유증과 시간..
만족한다는 착각 서론 행복이 아닌 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왜일까요? 이 책에서는 마틴 슈뢰더 교수가 30여 년간의 과학적 탐구를 통해 찾아낸 만족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언제 만족하는지, 이를 통해 어떻게 삶을 설계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만족과 행복의 차이 만족과 행복은 감정의 변동성에서 비롯됩니다. 만족은 우리의 기대와 일치할 때 발생하며, 행복은 감정에 의존하고 뚜렷한 패턴 없이 변화합니다. 이에 따라 만족은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감정입니다. 마틴 슈뢰더의 연구 독일 자를란트대학교 사회학 교수 마틴 슈뢰더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독일인 8만 5,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에 대한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직장, 재정 상태, 친구, 건강, 정치적 태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언제..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서론 책 속의 문장들은 마치 삶의 조각들을 모아놓은 것처럼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말을 남길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러한 질문들은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인생의 마지막 날 책에서 소개된 인물들의 마지막 순간에서 나온 말들은 그들의 삶이 어떻게 농축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빈센트 반 고흐, 찰스 다윈, 아인슈타인, 마를레네 디트리히 등 다양한 인물들의 마지막 순간은 각자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었습니다. 자코메티와 '메멘토 모리' 조각가 자코메티의 작품과 함께 언급된 '메멘토 모리'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삶과 죽음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우리는 언제나 죽음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습..
파주 최초 시립 ‘금촌도서관’ -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서론 경기 파주시의 자랑스러운 도서관, '금촌도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금촌도서관은 1994년에 개관된 이후 2023년까지 30년간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서와 문화를 제공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노후화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모습 금촌도서관은 노후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작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새 단장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료실과 공부방이 통합된 '통합열람공간'과 자료실 내 커뮤니티실이 조성되었습니다. 이제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도서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 간의 모임과 소통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