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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 프란츠 카프카 저자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한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민음사 세계시인선 58번으로 내놓았으며, 편영수 전주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담당했습니다.

책 내용과 구성

  •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 수록
  • 5부로 구성된 다양한 주제의 시 수록

이 책은 총 116편의 시와 60개의 드로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는 1부부터 5부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고독, 불안·불행·슬픔·고통·공포, 덧없음, 저항, 자유와 행복 등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습니다.

 

카프카의 시와 드로잉

카프카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지 않고자 했으며, 동일한 텍스트를 산문으로도 쓰고 행과 연으로 구분해 시로도 썼습니다. 그래서 카프카의 시는 산문시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글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자주 드로잉으로 표현했습니다.

카프카의 드로잉 컬렉션

카프카는 글보다 드로잉을 먼저 눈여겨본 막스 브로트에 의해 카프카 컬렉션을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드로잉은 꿈 같은 내적 삶을 묘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언어로 다 전달하지 못하는 딜레마를 해결했습니다. 현재 약 150점의 스케치가 남아있습니다.

 

온라인 전시

이스라엘국립도서관은 불법으로 경매되던 카프카 드로잉들을 되찾아 2021년에 공공재로서 온라인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에서도 막스브로트재단 아카이브에 포함된 새로운 카프카 드로잉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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