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가 등장하는 '매니악' - 벵하민 저자
2021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소설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소설로 펼친 신작 '매니악'이 출간되었습니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현대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깊은 생각과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소설의 구성
'매니악'은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로부터 시작하여 100년 후의 한국에서 이세돌로 마무리되는 3부 구성의 소설입니다. 실존 인물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개인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과학기술이 어떻게 개인과 세계를 변화시키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과 주제
소설은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로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과학기술이 폭압적 힘이 되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과거부터 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의 변화와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중심으로 한 내용은 현대 사회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세돌의 이야기
3부에 해당하는 이세돌의 이야기는 1부의 양자역학에서 시작해 2부에서 매니악 컴퓨터의 발명과 알파고의 등장으로 이어집니다. 소설을 통해 그가 겪는 시련과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이기는 순간은 바둑 이상의 의미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우리 시대의 인류에게 희망과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
벵하민 라바투트의 '매니악'은 천재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펼쳐지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일러스트와 함께 예술적 표현으로도 소설을 풍부하게 만들어,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인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합니다.
맺음말
'매니악'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변화와 그에 대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가치에 대한 깊은 생각을 전합니다. 벵하민 라바투트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하며, 현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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