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은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 저널리즘 선언 "언론 위기와 냉소" 기사를 찾아 읽다 날짜를 확인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최근 언론계 이슈를 다루면서 다양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10~20년 전 기사와 어제 쓴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이유로 언론 보도의 '좌편향'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치권의 태도 변화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언론 위기 상황에서 계속해서 언론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냉소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언론의 신뢰 하락과 저널리즘의 선택" 영미권 언론학자들이 내놓은 '선언'은 저널리즘의 신뢰 하락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규범, 수용자 세 가지 열쇳말에 주목하여 저널리즘의 위기 원인을 분석하며 개혁과 혁명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첫 발표 이후 43년, 마음에 품어왔던 소설을 마침내 완성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한국어판이 9월 6일 출간됩니다. 작가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 때에 마침내 사십 년간 묻어두었던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70대의 작가가 청년 시절에 그렸던 세계를 마침내 완성한 것입니다. 마음속에 비밀을 품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작품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는 열일곱 살 남고생과 열여섯 살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리며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를 그려냅니다. 그들은 무어지는 벽으로 둘러싸인 비밀의 도시에서 만남을 갖게 되고, 두 개의 세계에서 벌어..
최은영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소개 2023년 발간된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미소녀와 미소년, 그리고 성장과 역경을 그린 중편 소설집입니다.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까지의 삶의 고민과 아픔을 소설의 주인공들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순간들을 통해 사람들의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로서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대화와 상황들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이슈를 직시하며, 그 안에 내재된 감정의 역동성을 묘사한다. 작가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담아냄으로써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몰입시킵니다. 시간과 추억을 통한 성장과 변화 이 소설은 주인..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것들 이 부분에서는 멀티태스킹,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각성 상태, 테크 기업의 감시와 조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대인들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려는 멀티태스킹을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실제로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중요한 작업에 집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뇌는 여러 위험을 탐색하며 경계하는 과각성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테크 기업의 강력한 감시와 조작으로 인해 우리의 집중력이 흩어지는 문제도 제기됩니다. 너무 적어서 문제인 것들 이 부분에서는 수면 시간의 부족,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 등이 집중력을 빼앗는 문제로 언급됩니다. 부족한 수면은 뇌의 '청소' 작업을 방해하며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불안' 소개 현대를 살아가는 철학자 알랭 드 보통 우리나라 독자들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 그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현대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서 명쾌한 지적 담론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그가 일상의 언어로 철학적인 분석과 심리를 표현하는 점이 사랑받는 큰 이유입니다. '불안'을 파헤치는 현대 철학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불안'은 현대 사람들의 가장 밀접한 개념 중 하나인 '불안'을 다룹니다. 우리는 지위와 성공에 따라 불안을 느끼며, 이로 인해 새로운 불안을 경험하고 이를 떨쳐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불안'은 우리의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현대의 불안의 근본적 원인을 드러냅니다.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철학적 해법..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 소개 작가 소개 손원평 작가는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뒤 영화 연출을 전공한 작가로, 담백하고 간결한 문체로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쓰며 다양한 독자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항상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게 만드는 재치 있는 서술과 함께 독서의 매력과 새로움을 전달합니다. 책 소개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는 감정표현불능증을 가진 소년 윤재와 그를 둘러싼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윤재의 세상은 감정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와 만나게 된 '또 다른 괴물' 곤이와의 만남을 통해 특별한 우정이 시작됩니다. 소년들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다루면서도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본질을 묘사하여 독자에게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손..